[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강원도 정선의 강원랜드 카지노에서 상습적으로 도박을 벌인 공직자 수십 명이 감사원에 무더기로 적발했다. 이 가운데 중앙부처 고위직인 차관보급 공직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감사원은 최근 직무감찰에서 상습적으로 카지노를 출입하며 도박을 해온 공무원 50여 명의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감사원은 작년 하반기부터 직무 감찰에 착수, 강원랜드 카지노를 60여 차례 이상 출입한 공무원들을 적발했다.
특히 공정거래위원회 차관보급 유모 씨는 2007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180여 차례 강원랜드를 찾아 도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공무원은 강원랜드 카지노에서 수십억 원을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 관계자는 “현재 도박 자금 출처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데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관련 해당 공무원에 대한 징계를 내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감사원 등의 조사 결과 후 공직사회 기강의 확립을 위해 대대적인 감찰이 진행될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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