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월 5일 수요일

카지노 상습 도박 공무원 무더기 적발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강원랜드 카지노에서 상습적으로 도박을 해온 공무원 50여명이 감사원에 적발됐다. 

감사원은 최근 직무감찰에서 상습적으로 카지노를 출입한 공무원 50여명의 명단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명단에는 모 경제부처 출신 차관보급 1명도 포함됐는데 청와대 산하 위원회 파견돼 근무하는 동안 무려 180차례나 카지노를 드나든 것으로 드러났다. 또 도로공사 임원인 이 모 지사장도 강원랜드 카지노에서 수십억원을 탕진한 것으로 밝혀졌다.

감사원은 일부 공무원의 경우 수십억원의 돈을 쓴 것으로 드러났다며 직무와 관련해 기업이나 민원인으로부터 돈을 받아 도박 자금으로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도박 자금의 출처와 규모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감사원은 명단이 확보된 공무원들을 상대로 위법성 여부를 따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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