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카지노 업체에 부과되는 개별소비세를 놓고 전문가들간에 시각차가 있어 주목되고 있다.
5일 신영증권은 "올해 카지노업계의 주요 이슈는 '게임기구의 증설'이 될 전망"이라며 "2012년 개별소비세의 부과(매출의 3.5%)에 따른 이익감소를 막기 위한 것인데 강원랜드는 물론 외국인 전용카지노인 파라다이스도 증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는 내국인 이용객 및 중국인 입국자 급증 등 좋은 수요환경을 감안하면 세부담을 상회하는 이익개선 효과가 예상, 결과적으로 정부의 개별소비세 부과방침은 '악재'가 아니라 '호재'였던 셈"이라고 긍정적인 전망을 나타냈다.
이에 화답하듯 이날 관련 종목들은 상승세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강원랜드는 전일보다 0.86% 오른 2만945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새해들어 3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파라다이스 역시 0.36% 상승한 4150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두 이슈를 연관짓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개별소비세와 설비 증설은 별개의 문제"라며 "또 세금부과 이슈는 이미 2∼3년 전에 나왔고 이에 대한 영향도 이미 주가에 반영된만큼 이제와서 다시 언급되는 것은 무리"라고 설명했다. 다만 "내년 영업이익률의 감소는 불가피하겠지만 일시적일 것이고 2013년부터는 다시 안정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긍정적인 전망은 유지했다.
또 다른 증권사 연구원도 "개별소비세 부과가 설비 증설의 이유 중 하나로 볼 수는 있지만 근본적인 것은 아니다"라며 "내년 이익 감소는 불가피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파라다이스의 경우 신고제니까 설비 증설이 가능하지만 강원랜드의 경우는 규제로 인해 녹록지만은 않은 상황"이라고 의문부호를 붙였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